Lagravera
“우리는 Lagravera 와이너리를 이곳에 지은 것이 아닌 재건했다.“
로마제국 이래 포도밭과 포도주의 땅이었던 Catalonia, Lleida (예이다) 지역은 아라곤 (Aragón) 운하의 도래, 필록세라, 도시로의 이주, 포도나무 제거 등의 이유로 포도밭의 90%가 사라졌다. 하지만 건설 및 공공사업을 하던 아르노(Arnó) 가문이 오래된 자갈 구덩이의 척박한 땅에 포도나무를 심어 복원하고 양조 전통을 회복하여 이 지역에서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와인을 만들며 부흥이 다시 시작되었다.
자갈 구덩이(The Gravel Pit, 스페인어로 La Gravera)라는 뜻의 이름인 Lagravera는 채석장을 개조해 건축비를 줄이고, 이 비용으로 양조 장에 첨단 장비를 구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와이너리를 만들어 오늘날의 Organic & Biodynamic 와이너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CCPAE & Demeter
Lagravera는 자연은 좋은 와인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여기지 않는다. 다만 최대한 개입하지 않고 자연이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도록 와인을 만드는 데 있어 모든 과정을 섬세하게 실천한다. 각 빈티지의 풍부한 뉘앙스와 우아한 복합성이 모두를 놀라게 할 수 있도록 그 주기를 관찰하고 존중하여 와인을 만든다.
또한 그들의 조상이 했던 것처럼 땅을 돌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포도 으깨기, 별과 환경 관찰, 식물 요법과 같은 조상의 농업 관행을 회복하였으며 여러 야생 허브를 키우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와인의 맛을 극대화한다. 동물군 또한 건강하고 튼튼한 토양을 제공하는데 그중 꿀벌은 수분을 더하여 생물 다양성을 돕고, 양은 잡초를 제거하여 초목을 완벽한 상태로 유지하며 소는 땅을 비옥하게 할 거름을 제공한다.
Vineyards
약 16ha 규모 4곳으로 이루어진 포도밭은 석고가 풍부한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토양은 와인에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신선도와 염도를 제공한다. 극도의 추위부터 숨 막히는 더위까지, 극한의 기후 대조는 와인의 색상, 풍미 및 질감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어려운 날씨를 견디는 토양이 자연적으로 포도를 보호하여 화학 첨가물 없이 성공적인 와인을 생산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