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plong Mondot 2011
짙은 보라/자줏빛 컬러
블루베리 리큐어와 검은 라즈베리, 블랙베리, 감초 숲 향이 연이어 피어오르고 입
안에서는 타닌의 쫄깃함과 강렬함, 미네랄, 달콤한 담배향, 다양한 베리향이 복합
적으로 어우러지는 풀바디 와인이다.
Chateau Troplong Mondot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쌩떼밀리옹(St-Emilion) 지역 12개의 Permier Grand
Cru Classe 중 하나인 Ch. Troplong Mondot는 1700년에 포도밭을 만든 후 1745년
샤또로 완성되었다. 시작 초 ‘몽도(Mondot)’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1850년 Raymond
-Theodore Troplong에게 매각된 후 오늘날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36년 파리
에서 와인 도매 사업을 하던 Vallet가문에게 인수되어 명성을 쌓았으며 2006년 마침내
프리미에 그랑 크뤼 클라세 B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17년 SCOR그룹에 매각된 이후 3년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후 그 역사
는 계속되고 있다.
쌩떼밀리옹 지역에서 가장 높은 110 미터 높이에 위치한 포도밭은 43헥타르의 규모로
85% Merlot, 13% Cabernet Sauvignon, 2% Cabernet Franc을 재배하고 있다. 높은 고도
는 매우 유리한 지역적 특징을 제공하는데, 경사로를 따라 심어진 포도나무들은 각기
다른 일조량과 바람의 영향을 받아 고유한 맛과 아로마를 형성하게 한다.석회석 지반
위에 많은 양의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점토가 깔려 있어 트로플롱 몽도만의 파워풀하
고 우아한 와인이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재정비 후 와인의 스타일에 변화를 주었는데 오랜 기간 미쉘 롤랑과 협업하던 시절에는
풀바디 와인을지향하여 10~11월 사이에 수확했지만 2017년 SCOR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컨설턴트 토마스 뒤클로 (Thomas Duclos)와 함께하고 있으며 테루아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와인에 복합미와 순수성, 우아함을담고 있다.
2000년부터 제초제 사용 금지 후 10년 이상 살충제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울타리를 쳐서
빈야드 사이의 작은 규모의 숲을 보호하고 밭을 갈 때에도 토양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
해 말을 사용한다. 2021년부터 기후 행동을 위한 국제 와이너리 모임에 실버 멤버로 가입
되어 있으며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한다.
샤또 트로플롱 몽도는 3년 간의 재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소와
정원, 그리고 직접 기른 식자재를 활용하는 레스토랑을 마련했다. 이후 현재 가장 강조하
는 점은 샤또에 방문한 한 분 한 분에게 와인과 장소성에서 비롯된 총체적이고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H. TROPLONG MONDOT 2011